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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23일 김학홍 행정부지사 주재로 '군위군 대구시 편입' 실·국별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지난달 '군위군 대구시 편입 준비 상황 보고회'와 '경북도·대구시·군위군 공동협의회'에서 논의한 사안을 바탕으로 대구시 또는 군위군에 이관해야 하는 사무, 재산 등에 대한 상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고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논의했다.

김 부지사는 편입 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와 혼란을 최소화하도록 사무인계 준비를 철저히 하라고 주문했다.

또 군위지역 중대재해 및 재난사고 발생에 대비해 대구소방안전본부와 협력해 소방력 상시 지원 체계를 갖추도록 지시했다.

도는 편입 후에도 군위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행정서비스가 지속해서 제공되도록 대구, 군위와 함께 공동협의회를 수시로 마련해 현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경북 군위군은 대구경북 신공항 이전·건설 장소 결정 때 지역 정치권이 합의해 오는 7월 1일부터 대구시로 관할구역이 변경된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군위군 대구시 편입은 단순한 행정구역 변경이 아닌 대구와 경북 상생발전의 신호탄이 될 것인 만큼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완벽한 사무인계를 준비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