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이종건 기자 = 강원 속초시가 노년층의 건강개선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건립한 한궁 연습장이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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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는 24일 노학동 현지에서 이병선 시장과 의회 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궁 연습장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한 한궁 연습장은 시가 4억5천500만원을 투입해 신축한 연면적 ㎡ 규모의 지상 1층 건물로 지난해 3월 착공, 7월에 준공됐다.

시는 지난 1월 대한노인회 속초시지회와 위탁계약을 하고 이날 개관식을 했다.

한궁은 서양의 다트를 변형한 것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시는 신축한 연습장이 어르신들의 어울림 장소로서 여가 활동에 대한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이번에 개관한 한궁 연습장 이외에도 경로당 시설 개보수와 경로당 프로그램 지원 등 지역사회 노인들의 여가생활 욕구에 적합한 각종 사업을 올 한해 20여억원을 들여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노인 여가 복지시설의 다양화를 위해 95개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에 건강 체조와 요가, 노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위한 관리자 지원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로당 좌식문화 불편 해소를 위한 입식 가구 지원과 경로당 운영에 필요한 필수용품 지원, 시설물 노후화 및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한 환경개선 사업도 추진한다.

이병선 시장은 "속초시의 노인인구는 1만7천721명으로 전체인구의 를 차지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노후를 위한 지역사회 보호 체계 구축과 여가 복지시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