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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윤, 주니어 세계스키선수권대회 남자 모굴 준우승
기사 작성일 : 2023-03-25 22:00:47
은메달을 따낸 정대윤


[대한스키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동찬 기자 = 정대윤(경복고)이 국제스키연맹(FIS)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프리스타일 남자 모굴에서 준우승했다.

정대윤은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키에사 인발말렌코에서 열린 2023 FIS 주니어 세계선수권 프리스타일 남자 모굴 결선에서 점을 받아 출전 선수 49명 가운데 2위로 대회를 마쳤다.

2005년생 정대윤은 예선에서 점을 기록해 2위로 상위 16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고, 1차 결선에서는 으로 1위에 올랐다.

1차 결선 상위 6명이 경쟁하는 최종 결선에서는 정대윤이 점을 기록했고, 우승자 필리프 그라벤포르스(스웨덴)가 점을 획득했다.

한국 선수가 모굴 종목 세계선수권에서 시상대에 오른 것은 이번 정대윤이 처음이다.

한국 대표 선수단.


[대한스키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한스키협회 회장사인 롯데 스키&스노보드팀 소속인 정대윤은 대한스키협회를 통해 "대회를 치르면서 자신감이 있었는데, 최종 결선에서 작은 실수 때문에 우승을 놓쳐 아쉽다"며 "앞으로 작은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최고의 선수가 돼서 다른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가대표 이형석 코치는 "이 대회 준우승으로 FIS 포인트 288점을 따내 다음 시즌 월드컵 출발 순서 배정에 유리하게 됐다"며 "2026년 동계올림픽 메달 도전에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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