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김경태 기자 = 경기도는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보행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54억원을 투입해 138곳에서 교통약자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어린이·노인·장애인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교통안전표지, 미끄럼방지포장, 보행자 방호울타리, 과속단속카메라 등의 도로교통안전시설을 어린이보호구역 인근지역이나 노인·장애인보호구역에 설치하거나 정비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4개 분야로 진행되는데 ▲ 의정부정보도서관 주변 등 어린이보호구역 인근과 어린이 교통사고 다발·우려 지역 51곳에 보행환경 개선 ▲ 수원남행궁경로당, 과천장애인복지관 인근 등 노인·장애인보호구역 및 교통사고 다발·우려 지역 74곳에 도로교통 안전시설 정비 ▲ 수원여고앞 등 기타 보행환경 개선 13곳 등이다.

천병문 도 도로안전과장은 "도민의 보행교통 안전 확보와 쾌적한 보행환경 편의 증진을 위해 31개 시군 지자체와 앞으로도 협력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제공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