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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키치 31점 11어시스트…NBA 동·서부 1위 대결서 덴버 웃어
기사 작성일 : 2023-03-26 15:00:44
니콜라 요키치


[USA TODAY Sports=]

이의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동·서부콘퍼런스 선두 간 맞대결에서 니콜라 요키치가 더블더블로 활약한 덴버 너기츠가 웃었다.

덴버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밀워키 벅스를 129-106으로 대파했다.

3연승을 달린 덴버는 동부의 밀워키(53승 21패), 보스턴 셀틱스(51승 23패)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로 50승 고지를 밟았다.

서부 2위 멤피스(46승 27패)와 격차도 3경기 반으로 벌리면서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30개 팀 중 유일하게 승률()이 70%가 넘는 밀워키지만, 홈에서 유독 강세를 보이는 덴버를 넘지는 못했다.

덴버의 올 시즌 홈 승률은 (31승 6패)로 원정 승률(·19승 18패)을 크게 상회한다.

이 경기 전까지 6연승을 포함, 최근 10경기에서 9승 1패를 기록한 밀워키의 상승세를 꺾은 건 올 시즌도 유력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인 요키치였다.

이전 두 시즌 모두 정규리그 MVP를 따낸 요키치는 이날 31점 11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승리에 앞장섰다.

또 다른 정규리그 MVP 후보 밀워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31점 9리바운드)에게도 판정승을 거뒀다.

저말 머리


[USA TODAY Sports=]

요키치는 올 시즌 66경기에 출전, 경기당 점 리바운드 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라 '시즌 평균 트리플더블'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저말 머리도 26점 9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외곽에서 요키치를 도왔고, 포워드 마이클 포터 주니어도 19점을 보탰다.

반면 밀워키에서는 즈루 홀리데이가 의 필드골 성공률로 9점에 그치는 등 아데토쿤보를 지원하는 선수가 부족했다.

요키치가 골밑에서 밖으로 내주는 패스를 받아 쉬운 슛 기회를 창출한 덴버는 성공률로 3점 15개를 터뜨리며 밀워키를 몰아쳤다.

반면 밀워키는 36개의 3점을 던져 9개를 넣는 데 그쳤다.

전반을 63-66으로 뒤진 덴버는 3쿼터에 상대보다 15점 많은 34점을 퍼부으며 오히려 두 자릿수 리드를 챙겼다.

전반 패스에 집중하던 요키치가 득점에 가세해 3쿼터에만 12점을 몰아치며 밀워키의 기세를 꺾었고, 경기 종료 5분 30초 전 요키치의 패스를 받은 켄타비우스 콜드웰포프의 중거리슛으로 덴버가 20점을 달아났다.

야니스 아데토쿤보


[AP=]

[26일 NBA 전적]

애틀랜타 143-130 인디애나

브루클린 129-100 마이애미

덴버 129-106 밀워키

피닉스 125-105 필라델피아

새크라멘토 121-113 유타

뉴올리언스 131-110 LA 클리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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