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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내달부터 심야버스 2개 노선 추가 운행
기사 작성일 : 2023-03-27 10:00:41

(성남= 이우성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심야와 새벽 시간대 운행하는 심야버스(반디버스) 노선 2개를 추가로 선정, 다음 달 3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성남시 반디버스 3번과 4번 노선도


[성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추가 운행 노선은 사기막골~성남하이테크밸리~상대원1동~하대원동~중원구청~모란역(왕복 ㎞) 등 중원구 지역을 오가는 3번 노선과 판교대장지구~운중동~판교역~서현역(왕복 ㎞) 등 판교지역을 중심으로 운행하는 4번 노선이다.

2개 노선 모두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 40분까지 운행한다. 노선별로 3대씩 버스가 투입돼 배차 간격은 20~30분이다.

요금은 광역버스(성인·카드 결제 기준 2천800원)와 같으며, 버스 업체의 손실분은 모두 시 재정으로 메워준다.

기존에 운행 중인 반디버스 3개 노선은 ▲오리역~복정역(1번) ▲오리역~위례신도시(1-1번) ▲오리역~남한산성 입구(2번)를 오간다.

반디버스는 지하철이 끊긴 심야에 철도 수단을 대체하는 장거리 노선의 간선 기능을 강화해 시내 주요 거점과 전철역에만 정차한다.

시 관계자는 "교통 소외지역이나 적자 심화 구간을 운행하는 노선에 손실금을 보존해주는 버스 준공영제(28개 노선·200억원)를 지속해서 확대 시행해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 반디버스 5개 노선도


[성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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