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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중기청, 중소기업 위한 납품대금 연동제 로드쇼 개최
기사 작성일 : 2023-03-27 17:01:22
대전·세종 납품대금 연동제 로드쇼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 강수환 기자 =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중소기업들의 납품대금 연동제 현장 안착을 위한 로드쇼를 개최하고 지역 13개 기관이 납품대금 연동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수탁기업이 위탁기업에 납품하는 물품 등의 주요 원재료 가격이 일정 수준 이상 변동하는 경우 그 변동분에 연동해 납품대금을 조정해 지급하는 제도로, 지난 1월 상생협력법안으로 통과돼 오는 10월 4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는 원재료 가격 급등에 따른 중소기업의 영업이익 손실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며, 대전세종중기청은 실제로 시범운영에 참여 중인 ㈜유진통신공업의 경우 연동제를 통해 3년간 22억 원의 손실을 아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법 시행에 앞서 납품대금 연동제에 미리 참여하는 '동행기업' 확충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는 공정거래위원회,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공동으로 지난달부터 모집을 시작했다.

동행기업으로 참여하는 위탁기업 또는 원사업자에게는 스마트공장 등 각종 지원사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중소기업 정책자금 대출 한도 확대, 동반성장지수와 공정거래협약이행 평가 실적 반영, 1조 원 규모 금리감면 대출을 제공하는 등 총 16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상창 대전세종중기청장은 "납품대금 제값 받기 문화 확산을 위해 연동제 참여기업 수를 올해 말까지 전국 6천 개 사로 확대한다는 목표로 대전·세종 지역에서도 동행기업의 발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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