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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유의주 기자 = 충남 천안시는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안 2천300억원을 편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시 예산 규모는 본예산 2조3천800억원에서 늘어난 2조6천100억원이 됐다.

일반회계는 2천억원 증가한 2조2천100억원, 특별회계는 300억원 늘어난 4천억원이다.

세출예산 사업별로는 가스요금 인상에 따른 대책으로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난방비 지원에 20억원, 지난달 천안사랑상품권 캐시백 한도 한시 상향 등을 반영한 할인 판매 보전금에 276억원을 편성했다.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95억원, 공영차고지 및 회차지 조성 16억원, 공영 주차장 확충 8억원, 시내버스 스마트 승강장 설치 7억원 등도 반영했다.

박상돈 시장은 "이번 추경에서는 현안 사업을 연속성 있게 추진하고 최근 읍면동 방문에서 건의된 내용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전략적 재정 투자로 시민 삶이 더욱 윤택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추경 예산안은 천안시의회 제258회 임시회에 상정돼 다음 달 10일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