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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해외연수 프로그램 가동…초중고 2천500여명 대상
기사 작성일 : 2023-03-28 11:00:32
전북도교육청 전경


(전주= 전북도교육청 전경. [전북도교육청 제공]

(전주= 김진방 기자 = 전북도교육청이 2023년도 학생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올해 91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초중고 학생 2천500여명(교육청 1천400명, 교육지원청 1천100명)을 대상으로 해외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외연수는 ▲ 해외 문화체험 ▲ 해외 현장체험학습 ▲ 글로벌 캠프 ▲ 글로벌 인턴십 등으로 구분되며, 연수 목적에 맞게 공정한 선발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해외 문화체험은 세계의 다양한 문화 차이 이해하기 위한 연수로 초 5학년∼고 3학년 학생 500명(7∼12월)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해외 현장체험학습은 해외에서 이루어지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견학·학습활동으로 초중고 학생 690명(6월∼12월)이 참가 대상이다.

글로벌 캠프는 학생 맞춤형 심화 학습을 위한 해외연수로, 과학·수학·발명 등에 활동 실적이 있는 학생 80명(10월∼12월)이 참여한다.

글로벌 인턴십은 학생이 취업과 연계한 훈련 및 자격 취득을 할 수 있도록 해외의 기관을 선정하여 전문적 실습과 경험을 쌓게 하는 현장학습 프로그램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직업계고교 학생 60명을 선발해 해외에서 6주간 조리·제빵·제과, 헤어미용, 자동차 정비, 용접, 원예조경 등의 분야 인턴십에 참여하게 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3월부터 프로그램별로 학교에 추진 계획을 안내하고, 4월부터 선발 과정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생 해외연수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첫해인 만큼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연수를 기획해야 한다"며 "학생의 공정한 선발과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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