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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천안시장, 최상대 기재차관에 종축장 조기 이전 등 요청
기사 작성일 : 2023-03-28 12:00:16
브리핑 듣는 박상돈 시장(왼쪽 2번째)과 최상대 차관(왼쪽 3번째)


[천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 유의주 기자 = 박상돈 충남 천안시장은 28일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천안시 성환읍 국립축산과학원 부지를 방문한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을 만나 종축장 조기 이전 등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성환읍 신방리 일대 국립축산과학원(종축장)은 2027년까지 전남 함평으로 이전을 추진 중이며, 부지는 지난 15일 국토교통부의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공모에 선정돼 국가산업단지로 개발된다.

대통령 공약사항이기도 한 천안 국가산단은 총면적 417만㎡(126만평)에 총사업비 1조6천억원을 투입해 첨단 제조와 연구, 주거, 자연환경이 어우러지는 미래 성장거점 기반 마련을 위한 4차 산업 제조혁신파크로 조성될 예정이다.

국유지를 활용한 국가산단 개발의 첫 사례로 직접투자 7조7천억원, 생산 유발 14조2천억원, 고용 유발 5만8천여명 등과 함께 지역발전이 기대된다.

최 차관은 "최대규모 국유지 위탁개발로 직주 복합거점이자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혁신 거점을 조성하는 만큼 지역발전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모범적인 지역발전 사례가 되도록 관계기관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성환 종축장 이전이 2027년 예정돼 있지만,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관련 인허가 절차 등을 사전에 마치고 산단이 2028년 준공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박 시장은 "천안 시민의 숙원이 반영돼 종축장이 조기 이전하고 국가산단이 빠르게 준공되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국가산단이 조기에 성공적으로 조성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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