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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 송이 향기 만끽'…울산대공원 장미축제 24∼28일 개최
기사 작성일 : 2023-05-18 07:01:11
지난해 열린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 허광무 기자 = '2023 제15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가 24∼28일 5일간 울산대공원 장미원 일원에서 열린다.

울산시는 SK이노베이션과 함께 '러브스토리 인 울산'을 주제로 올해 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도심 속 시민 휴식 공간인 울산대공원에서 열리는 장미축제는 2006년 1회를 시작으로 지난해 14회까지 총 447만여 명이 방문한 울산 대표 꽃축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답답했던 일상에서 벗어나 5만6천174㎡ 규모 장미원에서 265종 300만 송이 장미를 구경하며 꽃향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우선 축제 개막 전에 분위기를 고조하기 위해 20일 '먼저 만나는 장미축제 장미마을'과 '특별 주제관'을 운영한다.

울산대공원 남문광장에 설치되는 장미마을에서는 장미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 판매와 전시 체험을 한다.

SK광장에 마련되는 특별 주제관에서는 장미축제 역사와 울산대공원 변천사 등을 전시한다.

축제 첫날인 24일 장미원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점등식, 불꽃쇼, 드론 라이트 쇼, 조형물 '마법의 장미' 점등 공연, 울산시립교향악단과 가수 백지영 축하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25∼28일에는 인기가수들이 참여하는 '로즈밸리 콘서트', 울산시 홍보대사인 개그맨 이용식 씨가 진행하는 '로즈 토크콘서트', 거리 공연 등이 열린다.

자세한 축제 일정은 장미축제 홈페이지(http:)나 울산관광 홈페이지(https:)를 보면 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올해 장미축제는 아름다운 정원도시 울산의 위상을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5월의 멋진 날을 선사하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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