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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캠퍼스타운 조성해 대학 창업기업 7년간 2천팀 육성
기사 작성일 : 2023-05-18 13: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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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안 철 수]

고은지 기자 = 서울시는 '서울캠퍼스타운' 사업 7년 만에 창업기업 약 2천팀을 육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캠퍼스타운은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청년에게 일자리와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자치구와 함께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그간 39개 대학이 캠퍼스타운에 참여했고 지난해 말 기준 누적 1천963팀의 창업기업을 배출했다. 지난해 캠퍼스타운 입주기업의 연매출액과 투자유치액은 각 1천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28개 캠퍼스타운에서 청년 초기 창업기업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는 최대 4년간 캠퍼스타운 사업을 추진하는 중앙대, 한양대, 이화여대, 광운대에서 각 대학의 강점 분야 특화 기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시는 각 대학 캠퍼스타운의 창업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3월부터 캠퍼스타운 기업성장센터를 운영 중이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캠퍼스타운 창업기업들이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캠퍼스타운 출신의 유니콘 기업(거대 신생기업) 출현도 기대하고 있다"며 "글로벌 톱5 창업 도시를 목표로 하는 서울 창업 생태계에서 캠퍼스타운이 밑거름 역할을 하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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