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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막…18일간 19개 작품 선보인다
기사 작성일 : 2023-05-19 09:01:17
영국 뮤지컬 '9 to 5'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 류성무 기자 = 뮤지컬 축제인 제17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19일 개막한다.

다음 달 5일까지 18일간 펼쳐지는 이번 페스티벌에선 영국·독일·프랑스 등 6개국 19개 작품이 소개된다.

개막작은 영국 뮤지컬 '9 to 5'(나인 투 파이브)다. 이 작품은 직장 내 성차별과 부조리를 고발하는 내용을 재치 있게 그려냈다.

2009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 작품은 원작 영화 극본가 퍼트리샤 레스닉과 미국 컨트리 가수 돌리 파튼이 힘을 합쳐 만들었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포스터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폐막작은 카자흐스탄 국민 뮤지컬 '로자 바글라노바'가 장식한다.

카자흐스탄 민중 영웅인 로자 바글라노바의 삶을 담았다. 그녀는 제2차 세계대전 중에도 노래를 멈추지 않은 인물이다.

프랑스 뮤지컬 '바벨-오'와 독일 뮤지컬 '에피 브리스트'도 무대에 오른다.

바벨-오는 선과 악의 영원한 전쟁에 관한 이야기다. 프랑스 우화에 한국 국악을 접목했다.

에피 브리스트는 명예와 의무 때문에 파멸하는 가정 비극을 다뤘다.

한국 뮤지컬 '비밀의 화원' '메리 애닝' 등도 관객과 만난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20일 오후 7시 30분 달서구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DIMF 개막 축하공연을 한다.

최재림을 비롯해 최정원, 마이클 리, 양준모, 김보경, 유리아, 이석준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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