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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무공 첫 승전 옥포대첩축제, 더 젊어지고 풍성해진다
기사 작성일 : 2023-05-19 15:00:36
제60회 옥포대첩 축제


[거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거제= 이준영 기자 =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첫 승전을 기념하는 경남 거제 옥포대첩축제가 다음 달 화려한 막을 올린다.

거제시는 다음 달 10일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18일까지 거제시 옥포수변공원 일대에서 제61회 옥포대첩축제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공식 개막식은 다음 달 16일 오후 7시 30분 열린다.

올해 예산은 4억7천만원으로 지난해(2억6천만원)보다 80% 늘었다.

옥포대첩 축제를 지역 대표 축제로 키우겠다는 박종우 거제시장의 뜻이 반영됐다.

자연히 볼거리도 더욱 풍성해졌다.

특히 청소년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었다.

'청소년 뮤직 앤 댄스 콘테스트'를 비롯해 '청소년과 함께하는 K팝 랜덤댄스', '도전 옥포대첩 골든벨', '마음·기타·버블아트 프린지 공연' 등이 준비됐다.

또 이번 축제를 기념해 뮤지컬 '이순신의 바다'도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무료로 선보인다.

이순신 장군의 생애와 업적을 다룬 작품으로, 명량대첩 이후의 삶과 노량해전까지의 비화를 담았다.

제60회 옥포대첩 축제


[거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밖에 9개 고등학교 이순신 역사 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하는 '승전 행차 가장행렬'이 진목초등학교부터 옥포수변공원까지 진행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18일 오전 11시에는 옥포수변공원 상공에서 올해 처음으로 공군 특수부대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펼쳐진다.

같은 날 뮤지컬 옥포해전 '전설의 탄생'과 불꽃 전투 재현을 끝으로 축제가 마무리된다.

축제 기간 시민 편의를 위해 한화 오션플라자 옥외주차장을 임시 주차장으로 운영하고 옥포국제시장 공영주차장도 무료 개방한다.

또 행사장까지 셔틀버스 5대를 편성해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영한다.

박 시장은 "옥포대첩축제를 시 대표 축제로 키우기 위해 예산을 대폭 늘리고 행사도 다양화해 마음껏 축제를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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