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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G7 계기 한일 외교장관도 별도 회동…내일 회담
기사 작성일 : 2023-05-19 20:00:03
한일 외교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지난 2월 1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안보회의가 열리는 바이어리셔 호프 호텔에서 한일 외교 장관 회담을 하기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효정 기자 =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 외교장관이 별도 회담을 할 예정이다.

19일 외교부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참석을 수행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은 오는 20일 오후 히로시마 시내에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한다.

박 장관과 하야시 외무상이 만나는 것은 지난 3월 중순 이후 처음이다. 박 장관은 당시 윤 대통령의 첫 방일 수행차 도쿄를 방문한 길에 하야시 외무상과 비공식 회동을 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이달 7∼8일 서울을 답방했을 때는 하야시 외무상이 수행하지 않아 외교장관 간 대면은 이뤄지지 못했다.

한일 외교장관은 기시다 총리 방한 당시 개최된 정상회담 후속 조치를 점검하고, 21일 또다시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양국 간 제반 분야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기시다 총리 방한 당시 정상 간 합의에 따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과정을 점검하는 한국 시찰단이 21∼26일 일본을 방문하는 만큼 시찰단의 순조로운 방일을 위한 추가 의견 교환을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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