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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관리 중 경찰관들 활어운반차 도움받아 화물차 불 꺼
기사 작성일 : 2023-05-21 14:01:10

(청주= 김형우 기자 = 근무 중이던 경찰관들이 화물차에서 불이 난 것을 발견하고 이에 신속히 대응, 추가 피해를 막았다.

지난 19일 화물차 화재 현장


[충북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1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2시께 교통관리를 위해 증평군 초중사거리에서 근무 중이던 제1기동대 소속 백승재 경장과 이근호 순경.

이들은 운행하다 잠시 정차한 화물차 운전석 부근에서 불이 난 것을 발견했다.

당시 화물차에 소화기가 없다는 것을 파악한 이들은 현장 인근 가게와 기동대 버스에 있던 소화기 2대로 초기 진화에 나섰다.

추가로 현장을 지나던 횟집 활어운반차의 주인에게 도움을 받아 차량에 실려 있던 물로 불을 완전히 껐다.

기동대 직원 20여명은 화재 현장 주변 교통정리에 나섰다.

이 불은 화물차 타이어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20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 원인이 브레이크 과열로 추정되고 완전 진화까지 9분 정도 걸렸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화물차 화재 현장


[충북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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