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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폴리텍대학 경기북부 캠퍼스 11월 착공
기사 작성일 : 2023-05-22 11:01:19

(파주= 노승혁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월롱면 캠프 에드워즈 공여지 일원에 조성될 한국폴리텍대학교 경기북부 캠퍼스(이하 북부 캠퍼스)가 오는 11월 착공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폴리텍대학 경기북부 캠퍼스 조감도


[파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에 따르면 현재 조달청은 폴리텍대 법인이 제출한 북부 캠퍼스 설계내용 등을 검토 중이며 다음 달 중 총사업비 등이 결정될 예정이다.

총사업비 등이 결정되면 파주시는 오는 8월 행정안전부에 중앙투자심사 '2단계' 심사를 의뢰해 통과되면 착공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3월 행안부는 제1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열어 북부 캠퍼스 건립 사업이 '조건부' 이행으로 결정됨에 따라 파주시와 폴리텍대 법인은 국비 지원 규모 재협의와 지역 협력 사업 구체화 방안 마련 등을 논의했다.

시는 지난해 4월과 11월 폴리텍대 경기북부캠퍼스 관계자들과 지역 내 대학, 기업체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상생 방안을 논의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상생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에는 김상수 경기도 일자리 경제정책과장, 최형기 직업능력 개발팀장, 김종진 폴리텍대법인 기획국장 등 캠퍼스 건립 주체와 박정규 두원공과대학교 부총장, 서형일 서영대학교 전략기획부처장, 한영돈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회장, 고용탁 파주출판도시입주기업협의회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폴리텍대는 지역특화산업 인력공급을 위한 학과개설, 지역 내 전문대학과의 상생 교육과정 운영, 하이테크 과정 및 고가장비 공동 활용센터 운영 등을 제안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교육부와 경기도 등과 사업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캠퍼스를 오는 11월 착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폴리텍대학 경기북부 캠퍼스 건립사업은 2015년 파주시가 유치한 후 폴리텍대 법인과 경기도가 건축비를 부담하고 파주시는 부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캠퍼스 부지는 월롱면 캠프 에드워즈 반환 미군 공여지에 조성될 예정이며, 5개 학과와 재직자훈련과정을 운영해 실무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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