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ily

'구의역 김군' 7주기…"위험의 외주화 여전"
기사 작성일 : 2023-05-22 13:00:29
지하철2호선 구의역


[촬영 김성민]

이미령 기자 = 지하철역 스크린도어를 고치다 숨진 '구의역 김군 사망 사건' 7주기를 맞은 22일 시민사회단체가 '위험의 외주화'를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공공운수노조와 궤도협의회 등 단체는 이날 오전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개찰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작년 9월 (신당역에서) 홀로 순찰하던 역무원이 피살된 사건과 10·29 이태원 참사는 정부와 서울시의 공공기관 안전 인력 감축으로 인한 상시적 인력 부족이 원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구의역 사고를 통해 드러난 '비정규직'과 '외주화'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드러났지만, 아직도 곳곳에는 위험의 외주화로 더 큰 위험이 반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날부터 이달 29일까지 한 주를 추모주간으로 정하고 공동행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