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주시가 주최하고 제주문화원이 주관하는 2023 용연음악회가 내달 3일 제주시 용연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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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연음악회는 옛 제주 선비들의 여름 달밤 뱃놀이 용연야범(龍涎夜泛)의 풍류 문화를 잇는 공연으로, 용연계곡을 무대로 테우 위에서 연주하는 이색 음악 축제다.

행사는 오후 7시 30분 식전공연 용담1·2동 민속보존회의 풍물놀이와 제주탐라민속예술원의 대북공연을 시작으로, 8시 본 공연에서는 제주도립교향악단의 글린카 '오페라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캐리비언의 해적'이 연주된다.

이어 제주농요보존회의 제주노동요 합창, 용담키즈밴드 청소년 공연, 양웅선의 기타연주, 국악연희단하나아트의 공연이 진행된다.

테너 김재민, 소프라노 정승연, 도립제주예술단과 제주문화원 실버합창단, 테너 문순배가 음악회를 이어간다.

1999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23회를 맞이한 용연음악회는 제주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고, KCTV에서는 녹화 방송된다.

제주아트센터서 '3 Legendary Musical Singers' 개최

(제주= 제주아트센터는 제16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기획초청 공연인 '3 Legendary Musical Singers'를 내달 11일 오후 5시에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공연은 제16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공식 초청작이다.

천상의 목소리라 일컬어지며 풍부한 가창력으로 인정받아 온 김소현, 탄탄한 실력으로 수많은 작품에서 개성있는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손준호, 안정적인 연기와 부드러운 목소리로 뮤지컬계 스타가 된 이지훈의 조합으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료는 R석 2만원, A석 1만5천원, B석 1만원이며, 신청은 제주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으로 이뤄지고, 티켓 예약은 22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문의는 제주아트센터(☎064-728-1509)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