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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학교시설 1천여곳 안전점검…강당·체육관 마감재 중점
기사 작성일 : 2023-05-22 17:00:18
울산시교육청


[ 자료사진]

(울산= 장지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여름철을 대비해 다음 달 16일까지 학교·유치원 시설 안전 점검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등 263개 학교 1천61개 교육시설과 85개 사립유치원이다.

먼저 26일까지 각 학교가 건축물과 시설물을 자체 점검한다.

자체 점검에서 지적사항이 발견된 시설물과 C등급 건축물에 대해서는 시교육청 소속 점검반이 다시 현장을 점검한다.

점검반은 현장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하도록 하고, 경미한 결함이나 위험 요인은 보수·보강토록 하거나 사용을 제한할 방침이다.

중대한 결함이나 붕괴·전도 위험 등이 발견될 경우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할 예정이다.

재해 취약 시설로 지정된 구조위험시설(D등급), 옹벽, 사면, 신·증축 공사 현장 등은 민간 전문가와 민간인, 시교육청이 참여하는 민관합동점검반을 구성해 관리 상태를 점검한다.

특히 시교육청은 최근 전남 여수 한 초등학교 체육관에서 발생한 내부 마감재 추락 사고를 계기로 학교 강당·체육관 내부 마감재와 무대장치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자연 재난과 학생수련 활동이 많은 여름철에 대비해 교육시설 전반의 취약 요소를 개선해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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