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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내륙 곳곳에 소나기…황사는 오전까지 계속
기사 작성일 : 2023-05-22 18:00:32
무더위 식히는 봄비 뚝뚝

(창원= 김동민 기자 = 무더위를 식히는 봄비가 내리고 그치기를 반복하는 18일 오후 우산을 쓴 시민이 경남 창원시 성산구 용호동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걷고 있다.

홍준석 기자 = 화요일인 23일 강원내륙, 충북북부 등 일부 지역에 돌풍,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겠다.

22일 낮 동안 햇볕을 받아 따뜻해진 하층 공기와 영하 20도 안팎으로 차가운 상층 공기가 만나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서울, 경기내륙, 강원도, 충북북부, 전북북부, 경부내륙에 내린 소나기는 밤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23일 오후에도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권, 경남권동부에 소나기가 5∼20㎜ 내리겠다.

소나기와 함께 돌풍이 불고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23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9∼15도, 낮 최고기온은 20∼27도로 전날(아침 ∼도, 낮 ∼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이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5도와 27도, 인천 15도와 23도, 대전 12도와 27도, 광주 13도와 26도, 대구 12도와 27도, 울산 13도와 23도, 부산 14도와 22도다.

22일 전국으로 확산한 황사는 23일 오전까지 전국적으로 영향을 주다가 차츰 해소될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3일 미세먼지 수준이 충청권·호남권·영남권·제주권에서 '나쁨', 나머지 지역에서 '보통'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잔류한 황사의 영향으로 오전 일시적으로 인천·경기남부·충청권·호남권·제주권에서 '매우나쁨', 서울·경기북부·강원권에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로 뿌연 광주 도심

(광주= 조남수 기자 =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22일 오후 광주 도심이 뿌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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