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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윤관식 기자 = 대구시 중구는 대구시 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대구시 중구약사회와 함께 '위기 청소년 건강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류규하 중구청장, 정순천 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장, 노수균 중구약사회장 등 해당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3개 기관은 2019년부터 지난 4년간 매년 협약을 체결해 2백여명의 위기청소년에게 영양제와 구충제 등 약품을 배부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영양제와 구충제 등 약품 배부뿐만 아니라 위기 청소년들에 대한 개인별 맞춤 복약지도, 길거리 마약·인터넷 마약 등의 위해성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류 구청장은 "청소년들을 가정의 학대와 방임, 약물중독 등 현대사회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건강 안전망을 구축해 신체적·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