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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란, 지하 80m에 새 핵시설…벙커버스터 한 발로는 못 뚫어"
기사 작성일 : 2023-05-23 12: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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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미국의 폭격을 피할 수 있을 정도로 깊은 지하에 새로운 핵시설을 건설하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AP통신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위성업체 '플래닛 랩스'가 이란 중부 나탄즈 핵시설 일대를 찍은 영상을 분석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이란의 핵시설은 수도 테헤란에서 남쪽으로 약 230km 떨어진 자그로스 산맥의 고원에 건설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이란이 60% 농축 우라늄을 생산한다고 밝힌 나탄즈 핵시설에서 남쪽으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입니다.

AP는 위성사진에 찍힌 터널 크기와 흙더미 등을 분석해 핵시설이 지하 80-100미터 깊이에서 조성되는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는 미군의 '벙커버스터' 폭탄 파괴 범위를 벗어나는 위치입니다.

첨단폭격기에만 탑재하는 13t급 중량의 GBU-57 벙커버스터는 땅 밑 60m 시설을 파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관리들은 GBU-57 벙커버스터를 연속해서 두발을 투하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지만, 이런 방식의 공격이 효과적일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AP는 지적했습니다.

<제작 : 진혜숙·박지현>

<영상 : 로이터·AP 홈페이지·구글어스·미 공군 페이스북·유튜브· 미 공군 유튜브·트위터 @VictorKvert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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