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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오일장 부활 '전통시장 살린다'
기사 작성일 : 2023-05-23 15:00:21
태안 시장 활성화 간담회


[태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 정찬욱 기자 = 충남 태안군이 명맥만 유지되고 있는 전통 오일장 활성화에 나선다.

군은 지역사회 문화를 보존하고 생동감 넘치는 이미지 조성을 위해 서민의 역사가 담긴 전통 오일장을 부활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태안에는 현재 태안 동부시장 일대에서 3·8일마다 오일장이 열리고 있으나 장옥 공실 등 주변 쇠퇴로 사실상 명맥만 유지되고 있다.

군은 오일장을 새로이 부활하면 내·외부 방문객 증가에 따른 관광 및 시장경제 활성화, 지역사랑상품권·온누리상품권을 통한 소비 진작, 지역문화 보존을 통한 생동감 넘치는 이미지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논의에 나설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전통시장은 단순히 물건만 사고파는 장소가 아닌 역사와 문화의 공간"이라며 "지역 서부·동부시장 상인회 관계자 등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오일장을 새로이 부활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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