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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연기한 난징 세계실내육상선수권, 2025년 3월 21∼23일 개최
기사 작성일 : 2023-05-23 16:00:46
2022년 베오그라드 세계실내육상선수권에서 우승한 우상혁


[EPA= 자료사진]

하남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세 차례나 연기한 중국 난징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개최일이 2025년 3월 21∼23일로 확정됐다.

세계육상연맹은 23일(한국시간) 주요 대회 개최일을 발표했다.

난징 세계실내선수권은 2025년 3월에 열린다.

애초 난징은 2020년 3월 대회를 유치했다.

그러나 당시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대회를 1년 연기했다.

2021년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했고, 결국 세계육상연맹과 중국육상연맹은 두 번째로 대회를 미뤘다.

2022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세계실내육상선수권이 예정돼 있어 난징 대회는 2023년 3월에 열 참이었다.

2022년 베오그라드 대회 남자 높이뛰기에서는 우상혁(27·용인시청)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우승(2m34)을 차지했다.

하지만 많은 나라가 '위드 코로나' 정책을 통해 스포츠 이벤트를 정상적으로 열었던 올해 3월에도 난징은 대회 개최를 포기했고, 세계육상연맹은 난징 대회를 일정이 빈 2025년 3월에 치르기로 했다.

2024년 3월 1∼3일에는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2026년 3월 20∼22일에는 폴란드 토룬에서 세계실내육상선수권이 각각 열린다.

세계실내육상선수권은 2년마다 개최하는 대회지만, 코로나19 여파로 2024, 2025, 2026년에는 3년 연속 열리게 됐다.

이날 세계육상연맹은 2024년 세계경보팀선수권 개최지를 튀르키예 안탈리아로 확정하고, 일정도 4월 20∼21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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