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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충남도·중앙아시아 5개국, '지역 혁신인재 양성' 협약
기사 작성일 : 2023-05-23 16:01:21
프로젝트 주요 추진 방안


[선문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산= 유의주 기자 = 선문대는 23일 아산캠퍼스 국제회의실에서 충남도와 천안시, 아산시, 중앙아시아 5개국 주한 대사관 등 20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충남·중앙아시아 지역혁신 인재양성 프로젝트'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은 지방 소멸 위기와 급격한 학령 인구 감소 속에 외국인 유학생 유치로 인구를 늘리고 대학 정원을 채우며, 불법 체류 등의 문제에도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국가 간 신원 보증 유학생을 대상으로 선문대 한국어교육원 등에서 한국어 및 문화 교육을 하고, 연암대와 충남도립대 등 참여 대학들은 충남 지역에 필요한 산업 인력에 대한 교육을 하게 된다.

이들이 졸업하면 지역 산업체와 연계한 기업에 취업해 지역에 정주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지역 인구가 늘며 활력이 생기고, 지역 산업계는 부족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다.

대학은 학령 인구 감소에 따른 입학생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자국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로 충남 경제 인구 2만명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참여 기관들은 기대한다.

황선조 선문대 총장은 환영사에서 "선문대와 충남도립대, 연암대는 지역 정주형 외국인 인재 양성을 위한 글로벌 허브로서 지역 산업에 특화된 혁신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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