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김인유 기자 = 경기 광명시는 광명시흥공공주택지구 도시기본구상 국제공모 당선작을 오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시청 본관 1층 로비에 전시한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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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전시되는 당선작은 최우수작인 '광명시흥 뉴-넥스 시티(New-Nex City)'와 우수작인 '엔 터 시티(N 터 City)'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제공모를 진행해 지난 2일 선정 발표했다.

뉴-넥스 시티는 연결(Nexus)을 통한 새로운 미래(Next)를 표방한 작품으로, 광명시와 시흥시를 연결해 도시 공간 가치를 높이고 사회 공동체 통합을 통해 도약하는 미래 도시로서 가능성을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작 '엔 터 시티'는 다양성이 공존하는 새로운 터전을 의미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흥 3기 신도시가 양질의 일자리, 편리한 교통망, 다양한 생활 SOC(사회간접자본)를 갖춘 수도권 핵심 거점 명품 자족도시로 도약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 지구계획 수립 과정에서 국토교통부, LH, 시흥시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시민 중심의 미래 도시를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기본구상을 바탕으로 지구계획을 수립해 올해 하반기 국토부에 지구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3기 신도시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광명시흥 3기 신도시는 광명시 광명·옥길·노온사·가학동과 시흥시 과림·무지내·금이동 일대에 여의도 면적의 배인 1천271만1천㎡ 규모로 조성된다.

2027년부터 주택 7만호가 순차적으로 공급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