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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5월 소비자 심리 소폭 개선…"아직은 어려워"
기사 작성일 : 2023-05-23 17:00:22

(광주= 송형일 기자 = 광주·전남지역 5월 소비자 심리지수가 소폭 올랐다.

광주·전남 소비자 심리지수 추이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제공]

23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지역 소비자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5월 소비자 심리지수(CCSI)는 로 지난달과 비교해 포인트 올랐다.

전국지수는 으로 전월 대비 포인트 상승했다.

80대에서 옆걸음질하던 지수가 90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근 1년 만이다.

하지만 여전히 기준치(100)에는 훨씬 못 미치는 것이어서 얼어붙은 소비자 마음을 녹이기에 부족함이 많다.

CCSI는 소비자동향조사 항목 중 현재 생활 형편, 가계수입 전망, 소비지출 전망 등 6개 주요 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수다.

기준치 100을 넘으면 2003∼2021년 평균보다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이다.

지난해 5월 으로 기준치를 턱걸이했던 지수는 이후 80대에서 횡보를 이어왔다.

가계 재정 상황을 알 수 있는 현재생활형편지수(83)는 전월 대비 1포인트 떨어지고 생활형편전망지수(87)는 2포인트 올랐다.

가계수입전망지수(93)는 전월 대비 동일하고 소비지출전망지수(108)는 1포인트 하락했다.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경기판단지수(59)와 향후경기전망지수(65)는 각 4포인트, 3포인트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지수(71)는 2포인트 올랐으나 금리수준전망지수(112)는 전월 대비 2포인트 떨어졌다.

현재 가계 저축 CSI(87)와 현재 가계부채 CSI(102)는 각 전월 대비 1포인트와 2포인트 하락했다.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광주·전남지역 도시 600가구(응답 527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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