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ily

[누리호] 나로우주센터 날씨 '파란불'…바람 1∼4㎧로 잔잔
기사 작성일 : 2023-05-24 09:00:32
순조롭게 진행되는 누리호 3차 발사 준비작업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3차 발사를 하루 앞둔 23일 오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 누리호 발사대 기립 및 고정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누리호 기립 작업은 11시 33분 완료됐으며 오후에는 누리호에 전원과 연료, 산화제 등 추진제를 충전하기 위한 발사대 연결과 추진제가 새지 않을지 확인하는 기밀점검 등 발사 준비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준석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3차 발사를 진행하는 24일 기상 조건에는 파란불이 켜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누리호 발사장이 있는 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 날씨는 발사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전 8시 현재 기온은 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22도겠다.

대체로 구름이 많고 한때 흐린 가운데 강수확률은 30% 이하로 낮겠다.

바람은 주로 남동풍과 남풍이 불고 풍속은 1∼4㎧로 잔잔하다.

발사 예정 시간인 오후 6시 24분을 전후해서는 기온은 19도, 바람은 남풍이 2㎧, 강수확률은 30%로 예보됐다.

누리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하기 위해서는 기온이 영하 10도에서 영상 35도 사이, 지상풍 평균 풍속이 15㎧ 이하, 지상풍 순간최대풍속이 21㎧ 이하여야 한다. 탑재체에 손상을 줄 수 있는 낙뢰도 떨어져선 안 된다.

전국 날씨를 살펴보면 24일 기온은 전날(아침 ∼도, 낮 ∼도)과 비슷한 수준이겠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도, 인천 도, 대전 도, 광주 도, 대구 도, 울산 도, 부산 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0∼28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아침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가시거리를 200m 안팎으로 떨어트리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내륙과 서해안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공기 질은 양호하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전국 미세먼지 수준이 '좋음'∼'보통'일 것으로 예상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