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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표 벼 품종 찾는다…지역특화품종 재배단지 조성
기사 작성일 : 2023-05-24 09:01:13
육성 품종(왼쪽)과 새일미


[부산시 제공]

(부산= 민영규 기자 =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24일 부산 강서구 죽동동 들녘에서 벼 지역특화품종 재배단지 조성 시범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범사업은 부산의 대표 쌀 품종을 육성하기 위해 2024년까지 가락농협 쌀 작목회 32개 농가를 대상으로 가락지역 들녘 20ha(죽동동 , 봉림동 )에서 추진된다.

부산농업기술센터는 2019년부터 국산 신품종 시험 재배를 추진했으나 그동안 적합한 품종을 발굴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지난해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에서 육종 중인 반찹쌀(멥쌀과 찹쌀의 중간 계통) 품종에 대해 지역적응 시험을 한 결과 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특화품종 재배단지 조성에 나섰다.

김정국 부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부산에서는 현재 혼합미와 일본 품종이 주로 재배되고 있어 부산을 대표하는 벼 품종이 없는 상황"이라며 "반찹쌀 품종을 부산의 대표 벼 품종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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