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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와 BNK경남은행은 '2023년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두 기관은 담보 여력이 없거나 신용등급이 낮아 은행권에서 대출받기 어려운 저소득·저신용 소상공인들의 고충을 덜어주려고 2018년부터 이러한 상생 금융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올해 창원시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운영자금은 총 50억원 규모다.

BNK경남은행은 연소득 3천500만원 이하의 개인사업자와 해당 사업장 종업원을 대상으로 개인별 최대 1천만원까지 무담보·무보증 특별대출을 지원한다.

대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창원지역 BNK경남은행 영업점에 사전 문의 후 방문하면 된다.

창원시는 이날 경남은행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센터에서 소상공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BNK경남은행의 소상공인 상생금융 상품을 소개했다.

예경탁 BNK경남은행장은 "고물가 및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특별대출을 지원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경남은행의 상생협력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희망나눔 상생금융이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