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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진보정당 불법후원금' 건설노조 본부장 소환
기사 작성일 : 2023-05-24 13:00:30
진보정당 불법 후원금 의혹, 건설노조 김모 지역본부장 소환


최재구 기자 = 건설노조 김모 지역본부장이 건설노조가 진보정당에 불법 후원금을 줬다는 의혹과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24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로 소환되고 있다.

송정은 기자 =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24일 건설노조의 진보정당 불법 후원 의혹과 관련해 김창년 건설노조 수도권북부지역본부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은 김 본부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합원들로부터 정치 후원금을 모았는지, 정치 후원금을 낸 경위는 무엇인지 추궁했다.

경찰에 따르면 건설노조 관계자들은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2019년 12월 조합원을 통해 당시 민중당(현 진보당)에 약 6천500만원의 후원금을 보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노조가 조합원들에게 현금을 걷은 뒤 단체 후원금 명목으로 민중당에 전달한 것으로 보고 지난 3월 건설노조 산하 사무실 등 10곳을 압수수색해 수사 중이다.

건설노조 산하에는 수도권북부지역본부를 포함해 10개 지역본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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