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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한상혁 방통위원장 면직 이르면 이번 주 재가
기사 작성일 : 2023-05-24 16:00:06
답변하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이정훈 기자 =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한혜원 기자 =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의 면직 절차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완료될 전망이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24일 와 통화에서 "전날(23일) 진행된 한 위원장 대상 청문 내용을 종합한 청문 조서를 인사혁신처가 대통령실에 보낼 예정"이라며 "기간은 (청문이 진행된 어제를 포함해) 짧으면 3∼4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전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청문 주재자 3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문을 진행하고 면직과 관련한 한 위원장 측 소명을 들었다.

인사처는 청문에서 나온 질의와 한 위원장 진술을 담은 청문조서, 청문 주재자들의 의견을 적은 의견서 등을 대통령실에 보낼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인사처가 청문 내용을 근거로 면직안을 제청하면 방통위 업무 정상화를 위해 조속히 재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한 위원장이 지난 2020년 TV조선의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심사 당시 점수 조작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것을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방통위법)에 따라 면직할 수 있는 사유라고 보고 면직 절차를 진행해 왔다.

한 위원장의 당초 임기는 오는 7월 말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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