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의 대표 전통시장 중 한 곳인 번개시장이 '야(夜)시장'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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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춘천시에 따르면 번개시장은 26일부터 9월 23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야간 개장에 들어간다.

앞서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야시장을 운영한 결과 4천700만원의 매출을 거둔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방문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먹거리 판매대를 지난해 14개에서 20개로 확대하는 등 규모를 늘렸다.

또 매달 첫째, 셋째 주말에 맞춰 문화공연을 열기로 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야시장 개장을 통해 침체한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천시는 지역 상권 활성화의 하나로 지난 4월 후평시장을 시작으로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야시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6월에는 풍물시장이 야간 개장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