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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앞마당처럼 가까이서…원주시 '도시 숲' 조성 박차
기사 작성일 : 2023-05-24 19:00:35

(원주= 이재현 기자 = 시민들이 내 집 앞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는 도시 숲 조성에 원주시가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도심 속 폐철도를 원주의 랜드마크로'…치악산 바람길숲 조성


[촬영 이재현]

시는 중앙선 폐철도를 활용한 치악산 바람길숲과 단계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 등 도심 속 산책길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태장동 옛 미군기지 캠프롱 문화체육공원 조성사업, 학성지구 재해예방을 위한 일명 '정지뜰 호수공원' 사업도 추진한다.

지난해 무실동·명륜동 일원에 조성한 중앙공원 1구역에 이어 무실동 산 23번지 일원에 중앙공원 2구역을 추가 조성 중이다.

앞서 치악산 외곽을 11개 코스로 나눠 조성한 치악산 둘레길과 도시 곳곳 30개소의 걷기 좋은 코스를 선정해 만든 원주 굽잇길은 시민들이 자주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치악산 둘레길


[ 자료사진]

치악산 둘레길 중 아이들이 함께 온 가족이 걸을 수 있는 2∼5㎞ 걷기길 10개소를 소풍길로 재해석해 소개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24일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을 느끼며 걷고 휴식할 수 있는 공원과 산책길을 만들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공표한 '공원 분야' 원주시 사회조사 결과에는 주로 걷는 장소에 관한 질문에 시민의 77%가 '집주변 공원이나 운동장'이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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