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기자 =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이 2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정아란 기자 =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24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 "우리 연근해 90여곳을 계속 조사하고 있는데 여태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김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의원 질의에 이같이 말하며 "수산물 검사도 확대하고 국민 안전을 위한 것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비서실장은 이어진 정의당 배진교 의원 질의에서도 "만약에 제대로 처리가 안 되고 오염수가 그냥 나오면 가장 크게 피해를 보는 사람들은 일본 사람들"이라며 "저희는 (방류된 오염수가) 4년, 5년 후에 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에서는) IAEA(국제원자력기구)를 못 믿겠다고 하는데 그렇게 되면 세상에 믿을 곳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