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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경제 올해 4%, 내년 4.3% 성장"<AfDB>
기사 작성일 : 2023-05-24 23:01:00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의 바나나 행상


[EPA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하네스버그= 유현민 특파원 = 아프리카 경제가 전 세계적인 통화정책의 긴축기조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 속에서도 소폭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은 24일(현지시간) 연례 아프리카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아프리카 대륙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작년 에서 올해 4%, 내년 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그러나 이 같은 성장률은 2021년의 를 밑도는 수치라고 AfDB는 짚었다.

또 남부 아프리카의 성장률은 지난해 에서 올해 로 급격히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하루 최대 12시간에 달하는 순환단전(로드셰딩)의 여파로 경제침체 위험에 직면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저조한 실적에 따른 결과라고 AfDB는 설명했다.

AfDB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산업화한 남아공 경제가 올해는 , 내년에는 성장에 각각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아프리카의 평균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에서 올해 로 다시 가팔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국내 부채 증가를 언급하며 아프리카의 평균 GDP 대비 부채 비율을 올해 66%, 내년 65%로 각각 예상했다.

그러면서 "위험 증가에 직면한 국가들은 공공 부채 위기 해결을 위해 국내 부채 구조조정을 위한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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