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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서 펼쳐지는 클래식 향연…계촌클래식축제 26∼28일 열려
기사 작성일 : 2023-05-25 09:01:14

(평창= 이재현 기자 = 강원 평창군 방림면 계촌마을에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이 울려 퍼진다.

계촌클래식축제


[평창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차정몽구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주관하는 '제9회 계촌클래식축제'가 올해도 계촌마을을 클래식의 향연으로 물들인다.

오는 26일 평창군에서 활동 중인 유스 오케스트라단의 '웰컴 콘서트'를 시작으로 축제의 막이 오른다. 이어 피에타리 잉키넨이 지휘하는 KBS 교향악단의 개막연주가 펼쳐진다.

27일에는 계촌초등학교와 계촌중학교 학생들로 구성한 계촌별빛오케스트라가 오프닝을 열고, 피아니스트 박재홍과 70인조 크누아 윈드 오케스트라가 공연한다.

28일에는 현대차정몽구재단의 문화예술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배출한 온드림 앙상블이 무대에 오르고, 피아니스트 조재혁과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 우승자인 아레테 콰르텟의 현악사중주가 펼쳐진다.

시가지에 조성한 베짱이 무대에서는 평창지역 오케스트라단 등 지역주민이 펼치는 클래식 공연을 계수나무 그늘에서 감상할 수 있다.

모든 공연은 예매 없이 현장에서 무료입장할 수 있다.

다만 네이버를 통한 사전예매자에게는 개막일에만 선착순으로 소정의 환영 기념품을 준다.

공연 외에도 다양한 지역 전통 먹거리, 농특산물 판매장, 악기 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조수영 계촌클래식축제위원장은 25일 "코로나 팬데믹 이후 열린 지난해 제8회 축제에는 1만여명에 육박하는 인원이 방문했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자발적인 노력으로 매년 품격 있고 성장하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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