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ily

원전 소재 광역단체들, 전기요금 차등 적용 등 건의
기사 작성일 : 2023-05-25 09:01:20
"발전소 인근 전기요금 싸게"…지역차등제 시행되나 (CG)


[TV 제공]

(부산= 민영규 기자 =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4개 광역단체 협의체인 '원전 소재 광역시도 행정협의회'가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 적용 등 현안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다.

부산, 울산, 전남, 경북이 참여하는 원전 소재 광역시도 행정협의회는 24일 원자력안전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등 관련 기관에 원자력 정책과 관련한 공동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의회는 ▲ 전력 생산지와 원거리 소비지와의 전기요금 차등 적용 ▲ 원전 인근 기초단체의 방재훈련 등 재원 마련을 위한 원자력안전교부세 도입을 건의했다.

또 ▲ 원전 안전정책 수립에 지자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원자력안전법 등 관련 법 개정 ▲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특별법안에 사용후핵연료 반출 시점, 주민 의견수렴 절차 명시를 요청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공동건의문 전달로 지역 여론을 반영한 제도적 기반이 만들어져 지역주민의 원전 안전성에 대한 신뢰가 강화되길 바란다"면서 "부산시는 원전 소재 지자체와 적극 협력하고 중앙정부와도 지속해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