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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제로 시티 부산으로"…롯데, 기후박람회서 엑스포 유치 지원
기사 작성일 : 2023-05-25 10:00:31
롯데그룹관


[롯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신영 기자 = 롯데그룹이 탄소중립 활동을 펼치면서 동시에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힘을 보탠다.

롯데는 오는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회 기후산업 국제박람회'(WCE)에 참여해 그룹의 탄소 중립 활동과 함께 '넷제로(탄소 순배출량 0) 시티 부산'의 미래 모습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WCE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산업대전'과 '탄소중립 대전', 환경부의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 부산시의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을 통합한 행사다.

롯데는 롯데지주[004990]와 롯데케미칼[011170], 롯데백화점, 호텔롯데 등 19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롯데그룹관'을 마련하고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각 사의 노력을 소개한다.

우선 친환경 쇼핑과 스마트 모빌리티를 이끌어갈 롯데정보통신[286940]의 메타버스와 자율주행 셔틀, 전기차 충전 플랫폼을 선보인다.

롯데 화학군은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고 있는 수소에너지와 배터리 소재 사업을 영상과 모형으로 알린다.

국내 최초로 기체 분리막을 활용한 롯데케미칼의 탄소 포집 기술과 탄소 배출량을 최대 90%까지 절감할 수 있는 롯데건설의 친환경 콘크리트 기술, 롯데정밀화학[004000]의 암모니아 열분해 기술도 만날 수 있다.

롯데유통군의 '리얼스'(RE:EARTH), 롯데칠성음료의 '리그린'(ReGreen) 등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살펴볼 수 있다.

부산 엑스포가 새겨진 롯데자이언츠 유니폼


[롯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롯데그룹 직원들은 이곳에서 'BUSAN EXPO 2030'이 새겨진 롯데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부산 엑스포 유치에 대한 관심도 높인다.

롯데자이언츠는 지난해부터 재생 플라스틱 원료로 제작한 친환경 유니폼을 착용해 탄소중립에 동참하고 있다.

롯데는 또 '넷제로 시티 부산'(NET ZERO CITY BUSAN) 응원 메시지를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부산 엑스포 유치 분위기 조성에 힘을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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