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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소방, 온열질환 발생 대비 '폭염 구급대' 운영
기사 작성일 : 2023-05-25 10:00:36

(수원= 김솔 기자 =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올여름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9월 말까지 폭음 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전경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도 소방재난본부는 해당 기간 얼음조끼, 생리식염수, 정제 소금 등 폭염 대비 물품 9종을 갖춘 폭염 구급대 276대와 펌뷸런스 260대를 운영한다.

펌뷸런스는 구급 활동 기능을 갖춘 소방펌프차로 구급차가 없을 때 출동해 초기 응급처치를 담당한다.

또 119신고전화를 받는 119종합상황실 상황요원을 대상으로 구급지도 의사가 온열질환자 의료상담과 이송지도 등을 수시로 교육해 유사 시 효율적으로 대처하도록 할 방침이다.

도내 폭염 관련 출동 건수는 2020년 84건, 2021년 167건, 지난해 233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송 인원도 2020년 82명, 2021년 148명, 지난해 193명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출동 건수를 살펴보면 열탈진이 124건()으로 가장 많았고, 열경련 52건(), 열사병 32건(), 열실신 24건()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 52건, 60대 44건, 70대 35건 순이었다.

시간별로는 오후 3~6시가 77건(33%)으로 가장 많았으며, 정오~오후 3시 67건(), 오후 6~9시 33건() 등으로 집계됐다.

조선호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최근 구급대원과 펌퓰런스 대원을 대상으로 온열질환자 응급처치법 등에 대한 교육을 했다"며 "폭염으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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