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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김재선 기자 = 올해 설립 30주년을 맞은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가 2001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팀 헌트 박사를 초청해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강연은 오는 31일 오전 11시 오룡관 2층 다산홀에서 '질문하고 해답 찾기: 생명과학의 삶(Problems and Solutions: Life in Biological Sciences)'을 주제로 열린다.

영국의 생화학자인 팀 헌트 박사는 세포주기를 조절하는 단백질인 사이클린을 발견한 공로로 2001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다.

1978년 유럽 분자 생물학 기구(EMBO)의 회원으로 선출돼 위원 및 이사로 활동했으며, 1991년 영국 왕립학회 회원, 1998년 영국 의학 아카데미 회원, 1999년 미국 과학한림원 회원으로 선출됐다.

강연은 지스트 구성원뿐 아니라 과학에 관심 있는 초·중·고 학생과 시민 모두 참여할 수 있다.

동시통역으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행사 포스터의 정보무늬(QR코드)를 이용하면 된다. (https:)

박래길 총장직무대행은 25일 "지스트의 30주년을 기념하는 첫 행사를 팀 헌트 박사의 특별강연으로 시작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미래 과학 꿈나무들이 노벨상 수상의 꿈을 키워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