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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손대성 기자 = 자매결연도시인 경북 포항과 전남 광양의 농협이 고향사랑기부금을 교차 기부하며 발전을 응원했다.

농협 포항시지부를 비롯해 포항지역 농·축협 임직원과 광양지역 농·축협 임직원은 25일 각각 고향사랑기부금 1천만원을 서로 기부했다.

농협에 앞서 포항시 간부 공무원 50명과 광양시 간부 공무원 50명도 지난달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교차 기부한 바 있다.

제철산업이 발달했다는 공통점이 있는 포항시와 광양시는 1997년 11월 자매결연한 이후 축제나 행사에 참여하며 교류하고 있다.

이진혁 농협 포항시지부장은 "이번 기부가 철강산업 도시로서 자매결연한 두 도시가 농특산물 판로를 확대하고 기부문화를 확산하는 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