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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수소트럭·탄소포집…기후산업박람회 신기술 경연장
기사 작성일 : 2023-05-25 15:00:40
HD현대 수소 운반선 모형 관람하는 한덕수 총리


(부산= 황광모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기후산업국제박람회 HD현대 부스를 방문, 수소 운반선 모형을 관람하고 있다.

(부산= 조정호 기자 = 2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막한 2023기후산업국제박람회(World Climate Industry EXPO, WCE)에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에너지 분야 최신 기술이 한자리 모였다.

삼성전자는 에어컨·세탁기·냉장고 등 주요 제품의 에너지 절약 기술을 선보였고, 삼성SDI는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자동차용 배터리와 신재생에너지 저장장치(ESS)를 소개했다.

LG전자를 비롯한 LG 그룹사들은 탄소중립을 뜻하는 '넷제로 하우스'를 주제로 전시 공간을 꾸몄고, 재활용 플라스틱 제품과 공기 열을 이용해 냉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는 히트펌프 시스템 보일러 등 고효율 제품을 전시했다.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살수청소차


(부산= 조정호 기자 = 2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23기후산업국제박람회(World Climate Industry EXPO, WCE)에서 현대차가 수소전기트럭 살수청소차를 전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과 수소 전기 트럭 살수차, 수소연료전지 멀티콥터 드론, 수소 기반 탄소중립 제철 공정 모형 등 탄소중립 미래 모빌리티와 수소연료전지 신기술을 선보였다.

현대모비스가 독자 개발한 30㎾ 수소연료전지 파워팩이 각각 탑재된 도심형 딜리버리 모빌리티 콘셉트카 '엠비전 투고'와 수하물 운송 특수 모빌리티 콘셉트카인 '엠비전 터그카'도 전시됐다.

현대제철은 수소 기반 탄소중립 제철 공정 모형을, 현대로템은 수소 전기 트램 모형을 각각 공개했다.

포스코는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수소환원제철 모형과 액화 이산화탄소 운송선 모형,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 용기에 사용되는 하이망간스틸 모형 등을 선보였다.

롯데자이언츠 유니폼 선물 받은 한덕수 총리


(부산= 황광모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기후산업국제박람회를 방문,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래리 서튼 감독에게 유니폼을 선물 받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롯데백화점, 호텔롯데, 롯데건설, 롯데정밀화학 등 19개 롯데그룹 계열사는 탄소포집, 암모니아 열분해, 친환경 콘크리트, 수소에너지와 배터리 소재 등 탄소중립 기술을 공개했다.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래리 서튼 감독은 이날 롯데그룹 홍보관을 찾은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재생 플라스틱 원료로 제작한 친환경 유니폼을 전달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SK온이 세계 최초로 개발해 포드150에 탑재한 고성능 하이니켈 배터리(NCM9), 18분 만에 80%까지 충전 가능한 'SF'(Super Fast) 배터리, '코발트 프리' 배터리 등을 출품했다.

SK, 전기자동차 고속 충전


(부산= 조정호 기자 = 2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23기후산업국제박람회(World Climate Industry EXPO, WCE)에서 SK가 전기자동차 고속 충전시스템을 전시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해상풍력, 연료전지, 수전해기 등 최근 캐나다 글로벌 그린수소 프로젝트 수행으로 가시화된 재생에너지 기반의 그린수소 기술을 소개했다.

SK E&S는 수소 생산·유통·활용과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을 소개하고, 수소연료전지와 지게차를 실물로 전시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전시회에서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하고 있는 수소 터빈의 6분의 1 크기 모형을 국내에 최초로 공개하고 소형모듈원전(SMR) 기술도 선보였다.

기후산업박람회 무탄소 수소터빈


(부산= 조정호 기자 = 2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23기후산업국제박람회(World Climate Industry EXPO, WCE)에서 두산에너빌리티가 무탄소 전원으로 개발 중인 수소터빈을 선보이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전기에너지로 물을 분해해 수소와 산소를 생산하는 양성자 교환막(PEM) 방식의 수전해 시스템과 선박용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등 수소연료전지도 소개했다.

두산의 수전해 시스템은 수소 버스 20여대가 충전할 수 있는 430㎏의 수소를 하루에 생산할 수 있다.

전기차 솔루션 전문기업 HL만도는 전동화 부품 통합을 주제로 일렉트릭 코너 모듈과 스티어 바이 와이어를 전시했다.

HD현대는 수소 운반선과 자율운항 시스템을 선보였고, 카카오 모빌리티는 영국 업체와 협력해 100% 전기로 추진되는 친환경 교통수단 도심항공모빌리티 모형을 공개했다.

고려아연은 그린수소·암모니아 운송 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기반 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홍보했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친환경 기술 집결


(부산= 조정호 기자 = 2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23기후산업국제박람회(World Climate Industry EXPO, WCE)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등 각계 인사들이 고려아연의 그린 암모니아 운송 기술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핵융합발전으로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모형을 선보이는 등 원전을 이용해 무탄소 에너지를 공급하는 기술을 제시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마련한 친환경 디스플레이산업 홍보관은 중금속 미사용 및 유해 물질 방출이 액정표시장치(LCD) 대비 50% 이하인 친환경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을 홍보했다.

RWE를 비롯해 글로벌 기업들도 해상풍력 시스템 등 탄소중립 선도 기술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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