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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이승형 기자 =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경북 안동·예천)은 25일 "한국농어촌공사가 경북지역본부 도청 신도시 이전을 위한 용지매입비를 내년 예산에 편성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돼 도청 도시 이전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권기창 안동시장과 함께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를 만나 대구에 위치한 경북지역본부를 도청 신도시로 옮기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의원은 "경북지역본부가 농어촌 정책 수요가 적은 대구에 자리 잡고 있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책을 펼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충남지역본부가 올해 안에 내포신도시로 이전을 완료하는 만큼 경북지역본부도 조속히 도청 신도시로 옮겨 행정구역 불일치 문제를 해소하고 맞춤형 농어촌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하태선 경북지역본부장은 "경북지역본부 이전을 위한 부지 매입비를 내년 예산에 편성할 계획이며 도청 신도시 이전 절차가 조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2021년 9월 경북도에 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 부지 가격 변경 의견을 제시하는 등 도청 신도시로 이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