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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곤충농장 모드니애, 농축산부 현장실습교육장 지정
기사 작성일 : 2023-05-26 11:01:12
곤충사육 교육장 지정된 울주군 모드니애 농원


(울산= 울주군 두서면 모드니애 농원 이경훈 대표(가운데)가 지난 22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식용곤충 사육 현장교육실습장(WPL)으로 지정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주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 이상현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두서면 인보리에 있는 곤충농장 모드니애 농원이 농림축산식품부의 '현장실습교육장'(WPL)으로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현장실습교육장은 선도 농업인이 품목별 전문기술과 핵심 노하우를 현장에서 직접 전수하는 교육장으로 청년 농업인, 후발 농업인 농업인들이 관련 영농 기술을 보다 빠르게 습득할 수 있다.

이경훈 대표가 운영하는 울주군 모드니애 농원은 2016년부터 두서면 인보리에서 미래 식량 곤충으로 알려진 갈색거저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이를 원료로 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한다.

모드니애 농원은 모두 4차례에 걸친 농축산부 선정심사를 거쳐 지난 22일 현장실습교육장으로 최종 선정됐다.

올해 하반기부터 교육 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받아 식용곤충 사육에 관심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실무 중심 실습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모드니애 농원의 현장실습교육장 지정으로 울주군 곤충산업의 미래 고부가가치 창출 산업을 발전시키고, 식용곤충에 대한 인식 변화와 곤충산업 분야 전문가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식용곤충 10종이 식품 원료로 등록돼 대체 단백질과 건강기능식품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사료용과 학습용·애완용 등 다양한 분야 곤충산업이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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