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천= 정찬욱 기자 = 충남 서천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산모시짜기와 지역 갯벌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 조형물과 기념비를 설치하고 관광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한산모시 본고장인 한산면과 장항읍 송림 해변, 비인면 선도리 해변 등에 유네스코 세계유산 홍보 조형물과 기념비를 설치했다.

한산 모시짜기는 한산면에서 자란 모시풀을 이용해 옷감을 만드는 기술뿐 아니라 백제시대부터 1천500년간 이어온 문화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1년 유네스코 무형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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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갯벌이 포함된 한국의 갯벌은 2021년 중국 푸젠성 푸저우에서 열린 4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자연유산 목록에 등재됐다.

이로써 서천군은 유네스코 무형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동시에 보유한 지방자치단체가 됐다.

군 관계자는 "이를 활용한 기반 조성과 관광 마케팅으로 누구나 오고 싶은 매력을 지닌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