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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리, 벨리즈 총리 면담…"기후변화 대응책 함께 모색"
기사 작성일 : 2023-05-26 12:00:06
한덕수 국무총리, 벨리즈 총리 면담


한덕수 국무총리가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존 브리세뇨 벨리즈 총리와 면담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혜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존 브리세뇨 벨리즈 총리를 면담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중미지역에 있는 인구 40만명 규모 국가인 벨리즈는 작년 상반기 카리브공동체(CARICOM) 의장국을 지냈고 올해 상반기 중미통합체제(SICA) 의장국이다.

브리세뇨 총리는 오는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30 기후산업박람회 참석차 한국을 방문했다. 그는 지난 2002년에는 벨리즈 부총리 자격으로 방한했다.

한 총리는 21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브리세뇨 총리를 환영하면서 1987년 수교 이래 우호 관계를 지속한 한국과 벨리즈가 앞으로도 협력을 확대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브리세뇨 총리는 한국과 벨리즈가 개발협력, 보건의료 등 분야에서 협력해 왔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전자정부, 농업기술, 관광,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더욱 증진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한 총리와 브리세뇨 총리는 기후변화 문제는 한국과 중미 카리브는 물론 전 세계가 함께 대응해야 하는 중요 현안이라는 데 공감하고 관련 첨단기술을 개발하는 등 해결책을 함께 모색해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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