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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러시아 "국내 최대 원전 겨냥 우크라 공격시도 저지"
기사 작성일 : 2023-05-26 13: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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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25일(현지시간) 자국 내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공격 시도를 저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이날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해외정보국의 사보타주(비밀파괴공작) 그룹이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역의 레닌그라드 원전 및 트베리 지역의 칼리닌 원전에서 30여개 고압 전력선을 파괴하려 했다"며 "FSB가 이들 원자력 시설에 대한 테러 공격을 저지했다"고 밝혔다고 AFP, 타스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FSB는 레닌그라드 원전에서 1개의 송전탑이 폭파되고 4개 송전탑에 폭발물이 설치됐으며, 칼리닌 원전에서는 송전탑 7개에 폭발물이 설치됐다고 밝혔습니다.

FSB는 이번 사건에 가담한 우크라이나인 2명과 이들을 도운 러시아인 2명을 체포하고, 우크라이나·러시아 이중 국적자 1명을 수배했습니다.

체포된 우크라이나인들은 지난해 우크라이나 해외정보국에 채용된 뒤 키이우와 미콜라이우 지역에서 특수 훈련을 받았으며, 폴란드와 벨라루스를 거쳐 러시아에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6㎏이 넘는 C-4 폭탄 등 폭발물과 부품들은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벨라루스를 경유해 러시아로 들여왔습니다.

FSB는 체포된 용의자들이 우크라이나와 협조해 러시아 영토 내에서의 사보타주를 준비한 혐의를 인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러시아 내에서는 우크라이나의 대대적 반격을 앞두고 사보타주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이금주>

<영상: 로이터·텔레그램 리아노보스티·오데사 군 행정부 대변인·moscow calling·유튜브 레닌그라드 원자력발전소·칼리닌 원자력발전소·러시아 국가테러방지위원회·트위터 SEAsia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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