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ily

지구촌나눔운동, 몽골에 축산업 교육센터 설립
기사 작성일 : 2023-05-26 16:01:04
지구촌나눔운동, 몽골에 지역개발교육센터 건립


지구촌나눔운동은 25일 몽골 자르갈란트 지역에 지역개발교육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 좌측부터 바트더르지 지구촌나눔운동 몽골사업소 소장, 구르바자르 몽골생명과학대 축산생명기술대학 학장, 알탕샤가이 울란바토르시 성긴하이르항구 구청장, 에르덴빌렉 울란바토르시 농업국장, 간훌렉 몽골 식품농업경공업부 차관, 김종구 주몽골 한국대사, 김혜경 지구촌나눔운동 이사장, 백민주 코이카 몽골사무소 부소장, 박호선 몽골 한인회장, 조현주 지구촌나눔운동 사무총장.[지구촌나눔운동 제공]

강성철 기자 = 국제개발 비정부기구(NGO) 지구촌나눔운동(이사장 김혜경)은 몽골 축산업 발전을 위해 수도 울란바토르시 자르갈란트 지역에 '지역개발교육센터'를 설립했다고 26일 밝혔다.

자르갈란트 지역은 몽골 정부 축산 장려 지역으로 울란바토르에 우유를 공급하고 있지만 주만의 80%가 최저임금도 벌지 못할 정도로 낙후한 지역이다.

지구촌나눔운동은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과 협업해 이 지역에서 '몽골 포용적 축산업 발전을 위한 생산자 중심 부가가치 증대 사업'을 펼쳐왔다.

연면적 1천500㎡에 2층 규모로 지어진 센터는 몽골 전역을 대상으로 전문 축산인 양성을 위한 교육과 주민 지도자를 양성하는 리더십 교육 등을 진행하게 된다.

25일 오후에 열린 완공식에는 냠바타르 몽골 법무부 장관, 간훌렉 몽골 식품농업경공업부 차관, 산닥수렝 울란바토르시 부시장, 바트르척트 몽골국립농업대 총장, 김종구 주몽골 한국대사, 백민주 코이카 몽골사무소 부소장 등이 참석했다.

김혜경 지구촌나눔운동 이사장은 "센터 건립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한국 정부와 코이카 및 몽골 정부에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교육으로 주민 역량을 강화해 농촌의 지속가능한발전에 기여하는 센터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2002년 몽골에 사무소를 개설한 지구촌나눔운동은 축산업 발전을 위해 가축·사료은행 운영, 젖소 품종 개량, 마을환경 개선과 학교 지원, 가공·포장·유통·판매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가치사슬 구축 사업을 펼치고 있다.

댓글